작년 하반기에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퍼포먼스 광고를 담당했을 때 얘기입니다.
처음엔 제품 효능 중심 카피로 갔어요. '장 건강 개선에 도움', '6주 임상 완료' 이런 식으로요. CTR이 0.8% 수준에서 꼼짝을 안 하더라고요.
그래서 카피 방향을 완전히 틀었습니다. 포인트는 '효능 설명'을 버리고 '불편함 묘사'로 옮긴 거예요.
■ 바꾼 방식
기존: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변경: '밥만 먹으면 더부룩한 분, 저도 3주 먹고 달라졌어요'
결과적으로 CTR이 0.8% → 2.6%로 올라갔고, 전환율도 1.1%에서 1.9%까지 따라왔습니다. 소재 교체 후 2주 만에 나온 수치예요.
■ 핵심 원리 3가지
1. 주어를 브랜드에서 소비자로 바꿀 것 — '이 제품은'이 아니라 '저도', '저처럼'
2. 증상은 구체적으로, 해결은 모호하게 — 공감은 정확히, 기대감은 여지를 줘야 클릭이 옴
3. 숫자는 체감 단위로 — '6주 임상'보다 '3주 지나니까'가 실제 반응률이 높았음
메타 광고 기준이고, 피드 단문 카피에서 효과가 가장 컸습니다. 검색광고나 배너는 또 다르게 봐야 하지만, 적어도 피드 소재에서는 '나 같은 사람 얘기'가 스펙 설명을 압도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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