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쇼핑몰 운영하면서 광고비가 너무 나가서 GA4를 제대로 파고들었는데, 생각보다 단순한 데이터에서 답이 나왔어서 공유합니다.
당시 메타 광고에 월 700만원, 구글 쇼핑에 300만원 정도 쓰고 있었는데 ROAS가 메타 기준 180% 수준이라 사실상 밑지는 구조였어요.
■ 뭘 봤냐
GA4에서 '세션 기본 채널 그룹' 기준으로 전환 경로를 뽑았습니다. 경로 탐색 보고서(Path exploration) 쓰면 됩니다. 거기서 메타 유입 → 구매 전환까지 중간에 어디서 이탈하는지 봤더니, 모바일 랜딩 페이지에서 이탈률이 74%였어요. 데스크탑은 41%.
■ 어떻게 바꿨냐
1. 메타 광고 예산 중 모바일 노출 비중을 60%에서 30%로 낮추고 데스크탑 피드 중심으로 전환
2. 모바일 랜딩 페이지 로딩 속도를 GTmetrix 기준 4.2초 → 1.8초로 개선 (이미지 압축 + 불필요한 스크립트 제거)
3. 구글 쇼핑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유지
■ 결과
3주 후 메타 광고 예산을 700만원에서 450만원으로 줄였는데 전환 수는 오히려 12% 늘었습니다. ROAS는 180% → 310%로 올라갔고, 실질적으로 한 달 광고비 250~300만원 절감 효과가 났어요.
핵심은 '어디서 새는지'를 채널별로 분리해서 보는 거였습니다. 전체 통합 수치만 보면 절대 안 보여요. GA4 경로 탐색 보고서는 무료인데 이 정도 인사이트 주는 도구가 많지 않아서, 아직 안 써보셨으면 진짜 한번 파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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