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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처음 운영할 때 인스타 올리면 다 될 줄 알았던 저의 흑역사

오픈 초반에 인스타 계정 만들고 음료 사진 열심히 찍어 올렸는데, 한 달 동안 팔로워가 가족·지인 포함해서 딱 23명이었어요 ㅋㅋ

그때 제일 큰 착각이 '올리면 알아서 보겠지'였거든요. 해시태그도 #카페 #커피 #일상 이런 것만 잔뜩 달고, 정작 저희 동네 이름이나 상권 관련 태그는 하나도 없었어요. 반경 2km 안에 있는 사람들한테 보여야 의미가 있는데 전국구 해시태그만 쓴 거죠.

그리고 사진도 문제였는데, 음료만 찍고 공간이나 분위기 컷은 거의 없었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사람들이 카페 인스타 볼 때 '여기 앉아보고 싶다'는 느낌을 원하는 거더라고요. 음료 클로즈업 15장은 그냥 광고처럼 보이고.

뒤늦게 지역 태그 붙이고 좌석·창가 사진 올리기 시작했더니 저장 수가 확 늘었어요. 근데 아직도 이게 맞는 방향인지 잘 모르겠어요. 카페 하시는 분들은 인스타 초반에 어떻게 방향 잡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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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마케팅연구소 1시간 전
저장 수 늘었다는 거 되게 유의미한 신호 같은데, 혹시 저장한 사람들이 실제로 방문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체감상 달라졌나요? 저는 지금 저장은 많은데 막상 전환이 되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체험단매니아 1시간 전
인스타보다 구글 지도 리뷰 관리가 초반엔 더 효과 있었어요. 동네 카페 찾을 때 인스타보다 지도 검색 먼저 하는 사람이 훨씬 많더라고요. 인스타랑 병행하시면서 구글 프로필도 같이 잡으시면 훨씬 빠를 것 같아요.
브랜딩고수 1시간 전
음료 클로즈업만 올리는 거 저도 똑같이 했던 실수인데, 솔직히 창가 자리 역광 사진 하나가 아메리카노 15장보다 저장이 훨씬 많이 됐어요. 사람들이 카페 인스타에서 보고 싶은 게 음료 퀄리티가 아니라 '내가 저기 앉는 상상'이라는 걸 너무 늦게 깨달았죠.
광고비절약왕 1시간 전
저도 오픈하고 두 달 동안 #카페스타그램 #감성카페 이런 태그만 달았는데 진짜 아무 의미 없더라고요 ㅋㅋ 결국 #OO동카페 #OO역카페 붙이기 시작하고 나서야 '근처에 사는데 몰랐어요' 하는 손님들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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