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샵 운영하는데 지난달에 릴스 실험을 좀 했어요.
원래 피드 위주로만 올리다가, 릴스가 요즘 도달률 높다는 말 많이 들어서 2주 동안 릴스만 집중해서 올렸거든요. 하루 1개씩, 총 14개.
결과가 좀 복잡한데요. 도달은 확실히 늘었어요. 기존에 피드 하나당 도달이 평균 800~1,200 정도였는데, 릴스는 평균 4,500까지 올라갔고 하나는 알 수 없는 이유로 11만을 찍었어요.
근데 팔로워가 오히려 줄었어요. 2주 전 1,840명에서 지금 1,230명. 무려 610명이 언팔을 했더라고요.
추측컨대, 제 계정이 원래 소품 감성 피드로 팔로워 모인 건데 릴스 올리면서 영상 퀄도 들쑥날쑥하고 분위기가 달라지니까 기존 팔로워들이 이탈한 것 같아요. 반면 새로 유입된 분들은 전환이 안 됐고요.
실제 DM 문의나 링크 클릭(스마트스토어 연결)은 2주 동안 오히려 40%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지금은 다시 피드 위주로 돌아갔어요. 릴스 자체가 나쁜 게 아니라, 계정 색깔이 확실히 잡혀 있으면 전환용으로만 써야지 도달 욕심 부리다가 기존 팬 날리는 수 있겠더라고요. 같은 실수 하시는 분 없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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