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운영 중인 인테리어 브랜드 유튜브 채널이 6개월째 구독자 정체(3,200명 수준)라 반신반의하면서 쇼츠를 집중 투입해봤는데, 결과가 꽤 유의미해서 공유합니다.
■ 실험 조건
기존 롱폼 영상(10~15분) 주 1회 업로드 유지하면서, 쇼츠를 주 4~5개 추가. 쇼츠 소재는 따로 촬영하지 않고 기존 롱폼에서 '시공 전후 비교 장면'만 클리핑. 별도 편집 비용 거의 없었음.
■ 3주 후 변화
- 채널 노출수: 주간 기준 18만 → 74만 (약 4.1배)
- 쇼츠 통한 신규 구독자 유입: 전체 신규의 약 68%
- 롱폼 평균 조회수: 340 → 890 (쇼츠 유입이 롱폼까지 견인)
■ 핵심 포인트
쇼츠 자체 조회수보다 중요한 게 '채널 방문율'이었음.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확인하면 쇼츠 시청자 중 채널 홈 방문 비율이 롱폼 시청자보다 오히려 높게 나옴. 알고리즘이 쇼츠를 통해 채널 전체를 다시 평가하는 느낌.
■ 주의할 점
쇼츠 첫 3초에 '결과물'을 바로 보여줘야 이탈이 적었음. 인트로나 브랜드 로고 넣으면 완주율 뚝 떨어짐. 저는 '시공 완성 장면 → 비포 장면 → 과정' 순서로 역순 편집했더니 평균 완주율이 62%까지 올라갔음.
쇼츠 알고리즘이 채널 전체 지표에 영향을 준다는 걸 이번에 체감했고, 정체된 채널이라면 롱폼 교체보다 쇼츠 병행을 먼저 시도해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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