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의류 쇼핑몰 광고 운영하면서 겪은 일인데, 같은 소재·같은 예산으로 카피만 두 버전 돌렸을 때 CTR이 1.2% vs 3.8%로 세 배 넘게 차이 난 적 있었습니다. 결국 클릭당 비용(CPC)이 낮아지니까 동일 예산으로 유입이 3배 들어오는 거고, 이게 카피 효율의 핵심이에요.
제가 그때 바꾼 건 딱 두 가지였습니다.
1. '혜택 수치'를 앞으로 당기기
기존: '봄 신상 컬렉션 지금 확인하세요'
수정: '3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10% 즉시할인'
사람들은 스크롤하면서 첫 1~2초에 걸러내기 때문에 혜택이 뒤에 있으면 읽기도 전에 스킵됩니다.
2. '대상'을 특정하기
'모두를 위한 ~' 같은 표현보다 '20대 여성 오피스룩 고민이라면'처럼 좁히면 클릭하는 사람 수는 줄어도 구매전환율이 올라가요. 저는 이 방식으로 같은 달에 광고비를 32% 줄이면서 매출은 오히려 17% 올렸습니다.
추가로 카피 테스트 자체를 빠르게 돌리려면 메타 광고 기준 A/B 테스트를 최소 3~5일, 노출 5,000회 이상 쌓인 다음에 판단하는 게 맞습니다. 그 전에 끊으면 데이터 왜곡이 심해요.
카피를 '창의적으로 잘 쓰는 것'보다 '효율 나오는 구조로 쓰는 것'이 실무에서는 훨씬 중요합니다. 광고비 태우기 전에 카피 구조 먼저 점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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