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반기에 의류 쇼핑몰 운영하면서 메타 광고에 월 300만 원씩 3개월을 태웠는데, 지금 돌아보면 거의 대부분이 삽질이었습니다. 같은 실수 반복하는 분들 있을까봐 정리해봄.
■ 타겟 너무 좁게 잡은 것
처음에 '정밀 타겟팅'이 좋다는 말만 믿고 관심사를 10개 이상 겹쳐서 오디언스 사이즈를 50만 이하로 계속 유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머신러닝이 제대로 돌지 않고 CPM이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실제로 광고 세트 하나당 하루 전환이 5건도 안 나오면 알고리즘 학습 자체가 안 됩니다. 메타가 권장하는 주간 전환 50건을 못 채우니 최적화 자체가 멈춘 거였어요.
■ 소재를 너무 오래 방치한 것
한 번 만들어둔 영상 소재를 두 달 넘게 돌렸습니다. CTR이 초반 1.8%에서 0.6%까지 떨어지는 걸 보면서도 '아직 쓸 만하다'고 방치했는데, 그 사이 CPC는 거의 3배가 됐어요. 소재 피로도는 빠르면 2~3주 안에 옵니다. 주 단위로 CTR 추이 보면서 10% 이상 하락하면 교체 준비해야 합니다.
■ 캠페인 목표를 잘못 선택한 것
인지도 캠페인 돌리면서 구매 전환을 기대했습니다. 당연히 ROAS는 0에 수렴했고요. 전환 캠페인으로 바꾸고 픽셀 이벤트를 '구매'로 정확히 설정하고 나서야 ROAS가 2.1 이상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목표 설정 하나가 예산 효율을 완전히 바꿔놓더라고요.
픽셀 세팅, 오디언스 사이즈, 소재 교체 주기, 캠페인 목표. 이 네 가지 중 하나라도 어긋나면 예산이 그냥 증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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