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부터 동네 카페 인스타 직접 운영했거든요. 음료 사진 매일 올리고, 릴스도 일주일에 두 번은 꼬박꼬박 만들고, 해시태그도 30개씩 달고... 진짜 나름 열심히 했는데 6개월 지나도 팔로워가 210명에서 안 움직이더라고요.
그러다 컨설팅 한번 받아봤는데 '콘텐츠 방향이 카페 계정인지 음식 사진 계정인지 정체성이 없다'는 말 듣고 좀 충격이었어요. 저는 예쁘게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공간 분위기나 사장 얼굴이 하나도 없으니 팔로할 이유를 못 느끼는 거라고.
결국 반년 공들인 피드 방향 싹 바꾸는 중인데, 솔직히 허탈하긴 해요. 처음부터 방향 잡고 시작할걸 싶고.
혹시 카페나 소규모 매장 인스타 운영해보신 분들, 초반에 어떤 식으로 방향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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