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에서 GA4 처음 쓰는 분들 보면 거의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치명적인 게 '세션 수'와 '사용자 수'를 혼동하는 거예요.
예를 들어 어제 사이트에 방문자 1,000명 왔다고 보고서 썼는데, 실제로 보면 세션 수가 1,000인 경우가 태반이에요. 사용자 수는 750명인데 한 명이 두 번 이상 들어와서 세션이 부풀어있는 거죠. 광고비 집행 후 성과 보고할 때 이 차이를 모르고 넘기면 CPA 계산 자체가 틀려버려요.
두 번째 실수는 '직접 트래픽(Direct)' 비율이 높으면 브랜드 인지도가 좋다고 해석하는 거예요. 직접 유입이 40% 넘으면 절반은 UTM 파라미터 누락 때문이라고 보면 돼요. 카카오톡 공유 링크나 앱 내 인앱 브라우저에서 들어오는 트래픽이 소스 정보를 날려버리고 Direct로 잡히는 경우가 엄청 많거든요. 캠페인 링크에 UTM 달지 않으면 인스타그램 바이오 링크도 다 Direct로 잡혀요.
세 번째는 이탈률(Bounce Rate)인데, GA4에서는 이 지표가 UA 시절과 개념이 완전 달라졌어요. UA 이탈률은 '1페이지만 보고 나간 비율'이었는데, GA4는 '참여 세션이 아닌 비율'로 바뀌었어요. 참여 세션 기준이 10초 이상 체류 or 2페이지 이상 이동 or 전환 발생인데, 이걸 모르고 GA4 이탈률 70%라고 하면 UA 기준으로 해석해서 '사이트가 너무 별로다'고 잘못 판단하게 돼요.
데이터 분석 시작할 때 지표 정의부터 짚고 들어가는 게 결국 제일 빠른 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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