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홈카페 용품 파는 스토어 운영하면서 썸네일 A/B 테스트를 직접 돌려봤는데, 결과가 꽤 드라마틱해서 공유합니다.
기존엔 흰 배경에 제품만 딱 올린 정형화된 이미지를 썼거든요. 판매량이 답답하게 안 오르길래 썸네일을 의심하고 네이버 쇼핑 검색결과 화면을 직접 캡처해서 경쟁사 20개 제품이랑 나란히 놓고 봤습니다. 제 이미지만 '공기업 홍보물' 같더라고요.
그래서 바꾼 방향이 세 가지였습니다.
1. 배경을 우드톤 테이블 위 실사 컨텍스트 이미지로 교체 (흰 배경 완전 제거)
2. 좌상단에 '주문 후 익일출고' 텍스트 뱃지 삽입, 글자 크기 최소 28px 이상 유지
3. 제품을 프레임 기준 70% 이상 채우도록 크롭 재조정
변경 후 2주 뒤 지표를 보니까 노출 대비 클릭률이 기존 1.8%에서 4.1%로 올라갔고, 같은 기간 광고비는 그대로인데 전환수가 31% 증가했어요.
한 가지 더 얘기하면, 스마트스토어 상품 등록할 때 대표 이미지는 정사각형 1000×1000px 이상이어야 모바일 검색에서 잘리지 않습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초반에 800×600 이미지 그냥 올렸다가 썸네일 오른쪽이 잘려서 나왔었어요. 소소한 것 같아도 이게 CTR에 실제로 영향 줍니다.
썸네일 수정 비용은 미리캔버스 유료 플랜(월 9,900원) 써서 직접 만들었고, 시간은 제품당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광고비 더 쓰기 전에 이쪽부터 점검해보는 게 순서상 맞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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