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 쓰면서 전환율 보고 '오 괜찮네' 했다가 나중에 알고 보면 측정 기준이 엉켜 있던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스토어나 자사몰 운영하시는 분들한테 자주 나타나는 문제인데, 정리해두면 실무에서 바로 씁니다.
■ 문제의 핵심: '세션 기반'이냐 '이벤트 기반'이냐
GA4는 UA(유니버설 애널리틱스)랑 달리 전환율 계산 기준이 세션이 아니라 이벤트 단위입니다. 그래서 같은 유저가 하루에 구매 이벤트를 3번 발생시키면 전환율이 뻥튀기로 잡힙니다. 실제로 패션 쇼핑몰 계정 하나 보니까 구매 전환율이 12%로 찍혔는데, 세션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니까 3.8%였습니다. 거의 3배 차이.
■ 실전 해결 3단계
1단계 — 탐색 보고서에서 '세션수'를 직접 분모로 설정
기본 보고서 말고 [탐색] 탭 들어가서 측정기준에 '세션 기본 채널 그룹', 측정항목에 '세션수'랑 '구매 이벤트 수' 따로 끌어다 놓고 직접 나눠서 보세요. 자동 계산된 전환율 숫자 그대로 믿으면 안 됩니다.
2단계 — purchase 이벤트에 transaction_id 반드시 붙이기
중복 집계 걸러내려면 GTM에서 purchase 태그 설정할 때 transaction_id를 주문번호랑 연결해야 합니다. 이거 빠지면 새로고침할 때마다 구매가 다시 집계됩니다. 이커머스 데이터레이어 세팅 안 돼 있는 사이트 꽤 많으니까 꼭 확인.
3단계 — 채널별로 전환율 쪼개서 볼 것
전체 전환율이 5%면 괜찮아 보이지만, 네이버 검색이 8.2%, 인스타그램이 1.1%면 예산 배분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루커 스튜디오에 GA4 연결해서 채널별 세션 대비 구매 수 테이블 하나 만들어두면 주간 리포트 뽑을 때 그냥 링크 공유만 해도 됩니다.
숫자 믿기 전에 측정 구조부터 의심하는 습관이 데이터 분석에서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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