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업종은 파워링크에서 경쟁이 워낙 세서 '이혼전문변호사', '형사전문변호사' 같은 대표 키워드는 클릭당 단가가 4~6만 원대까지 치솟는다. 근데 실제로 운영해보면 이 키워드들이 전환에 제일 잘 붙는 것도 아니다.
작년에 가사 전문 법률사무소 계정 정리하면서 키워드 구조를 완전히 바꿨는데, 핵심은 '상황형 키워드'로 전환한 거다.
기존: 이혼전문변호사, 이혼소송비용 → CPC 평균 38,000원
변경: 이혼소송 진행기간, 양육권 소송 준비서류, 재산분할 기준 → CPC 평균 16,000원
검색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전문변호사'를 치는 사람은 이미 여러 곳 비교 중이라 경쟁이 붙지만, '소송 진행기간'을 검색하는 사람은 아직 정보 수집 단계라 클릭 경쟁이 낮다. 그리고 이 단계 사람들이 랜딩에서 상담 신청으로 넘어오는 비율이 오히려 더 높았다. 전환율 기준으로 상황형 키워드가 대표 키워드 대비 약 1.8배 높게 나왔다.
광고 문구도 맞춰서 바꿨다. '무료상담 진행 중'보다 '이혼소송 기간, 평균 8개월 — 준비가 결과를 바꿉니다' 식으로 검색 의도에 직결되는 문구를 넣었더니 CTR도 올라갔다.
법률 외에 의료, 세무, 학원 같은 전문직 업종도 구조 자체는 비슷하게 가져갈 수 있다. 대표 키워드에 예산 다 쏟기 전에 실제 문의로 이어지는 검색어 패턴부터 검색어 보고서에서 뽑아보는 게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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