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수제간식 쇼핑몰 운영한 지 2년 됐는데, 작년에 체험단을 분기별로 한 번씩 총 세 번 진행해봤어요. 업종 특성상 '직접 먹여봤다'는 후기가 전환에 미치는 영향이 큰 편이라 기대가 있었거든요.
첫 번째 체험단은 블로그 위주로 20명 모집했고, 리뷰 발행 이후 한 달간 네이버 유입이 일 평균 180명 → 310명으로 늘었어요. 근데 전환율은 거의 그대로였어요. 후기 글 자체는 많아졌는데 구매로 연결되는 흐름이 약했던 거 같아요.
두 번째는 인스타그램 중심으로 바꿨고, 팔로워 3천~1만 사이 소규모 계정 위주로 15명 섭외했어요. 이때는 오히려 DM 문의가 눈에 띄게 늘었고, 체험단 진행 2주 안에 신규 구매 전환이 18건 발생했어요. 금액으로 따지면 약 34만원인데, 협찬 원가 빼면 실질 효과는 크지 않았지만 신규 유입 채널로서는 의미 있었고요.
세 번째는 블로그+인스타 혼합으로 했는데 관리가 너무 분산돼서 오히려 집중이 안 됐어요.
솔직히 체험단은 업종 핏이 맞는 채널 하나에 집중하는 게 낫고, 반려동물 쪽은 계정 규모보다 '직접 키우는 사람인지'가 훨씬 중요하더라고요. 팔로워 많아도 고양이 키우는 분한테 강아지 간식 협찬해봤자 반응이 영 달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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