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8일 (Mon) 오늘 방문자 3,500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메타 › 릴스

릴스 두 방식 같이 돌렸는데, 숫자보다 다른 게 갈렸어요

인테리어 소품 온라인 셀렉샵 운영한 지 3년째입니다. 직원은 저 포함 둘이고, 인스타 광고비는 월 30만 원 안팎으로 씁니다. 릴스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넉 달 돌렸는데, 중간에 방식을 두 가지로 나눠서 같이 운영했어요.

처음 두 달은 제품 자체를 보여주는 방식이었습니다. 소품을 공간에 배치하고 조명 맞춰서 찍은 다음, 배경음악 깔고 15초 내외로 편집했어요. 조회수는 평균 800~1,200회였고, 저장은 가끔 두 자릿수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팔로워는 그 두 달 동안 60명 늘었어요.

12월 들어서 한 가지 더 추가했습니다. 제가 직접 나와서 제품 고른 이유나 공간 스타일링 팁 같은 걸 말하는 방식이요. 전문가 느낌은 아니고, 그냥 가게 주인이 말하는 톤이었습니다. 이쪽은 조회수가 더 낮았어요. 평균 400~600회였고, 어떤 건 200도 안 됐습니다. 처음엔 실패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2월에 DM을 정리하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습니다. '저번에 올리신 선반 영상 보고 왔어요'라거나 '말씀하신 대로 배치해봤는데 잘 됐어요' 같은 메시지가 거의 다 말하는 영상 쪽에서 온 거였어요. 조회수 높은 제품 영상 쪽에서 온 DM은 '이거 어디서 사요?' 한두 개가 전부였고, 구매로 이어진 건 한 건도 없었습니다.

이걸 확인하고 나서 두 달치 주문 메모를 다시 봤습니다. 넉 달 동안 총 주문이 38건이었는데, 그중 인스타 유입이라고 직접 밝힌 건 11건이었어요. 그리고 그 11건 중 9건이 말하는 영상을 본 다음에 DM 주고 구매한 흐름이었습니다.

그러면 처음부터 말하는 방식만 했으면 됐냐, 그건 또 모르겠어요. 제품 영상이 계정을 처음 발견하는 창구 역할을 했을 수도 있고, 둘이 같이 있어서 효과가 났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제품 영상 조회수에서 넘어온 팔로워가 나중에 말하는 영상을 보고 구매한 케이스도 있었거든요.

안 통했던 건 자막 스타일 바꾸는 거였어요. 감성 자막이 트렌드라고 해서 텍스트 크기 키우고 폰트도 바꿨는데, 지표나 반응 어디서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시간만 두 배로 들었고요.

지금 생각엔 조회수는 노출이고 DM은 관계 같다는 느낌인데, 그게 맞는 말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제 업종이 특이한 건지, 아니면 소품이나 라이프스타일 쪽 계정이면 다들 비슷한 건지 궁금해서요. 비슷한 방식으로 두 가지 같이 운영해보신 분 계시면 어떤 결과 나왔는지 얘기해주실 수 있을까요?
목록
메타 관련 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