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온라인 셀렉숍 운영한 지 3년 됐고, 직원은 저 포함 둘입니다. 작년 초부터 올해 봄까지 유튜브 인스트림 광고에 월 평균 65만 원씩, 석 달을 넣었어요. 인스타는 어느 정도 돌려봤으니까 영상 쪽도 해보자 싶었고, 유튜브가 구매 전 탐색 채널이라는 말을 어디서 읽고 나서 꽤 확신을 갖고 시작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면, 석 달 동안 사이트 유입은 월 평균 1,200명 정도 늘었어요. 세션 수는 올랐고, 광고 클릭률도 1.8% 정도 나왔으니까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 기간 매출은 사실상 거의 동일했어요. 오히려 3월에는 전달보다 살짝 빠졌습니다.
처음엔 그냥 브랜딩이 쌓이는 거려니 했어요. 유튜브는 즉각 전환이 아니라 인지도라는 말도 많잖아요. 그 말을 너무 편하게 믿었던 것 같습니다.
진짜 들여다보기 시작한 건 GA4에서 광고 유입 세션의 이탈률을 따로 뽑아봤을 때예요. 랜딩 페이지 체류 시간이 평균 18초였어요. 거의 들어오자마자 나간 거죠. 그래서 이번엔 실제로 어떤 소재로 광고가 돌고 있는지 다시 봤는데, 영상 소재가 저희 쇼핑몰 분위기보다 훨씬 밝고 경쾌한 편집 스타일이었어요. 클릭은 하게 만들었는데, 들어와서 보면 기대한 것과 달랐던 거예요. 소재 자체가 유입은 만들어도 구매 의지 있는 사람을 데려오는 건 아니었던 겁니다.
그걸 알고 나서 소재를 바꿔봤어요. 영상 톤을 쇼핑몰 피드랑 비슷하게 잡고 제품 자체를 앞에 내세우는 방식으로요. 근데 이건 솔직히 큰 차이를 못 느꼈어요. 클릭률이 0.9%로 오히려 반 토막 났고, 유입 수도 줄었습니다. 소재를 맞추니까 클릭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인 건지, 아니면 제가 만든 영상 퀄리티 문제인 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지금은 유튜브 광고를 잠깐 멈춘 상태인데, 드는 생각은 채널 자체 없이 광고 영상만 돌리는 게 이 업종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를 제대로 이해 못 하고 시작했다는 거예요. 클릭률 수치만 보면서 잘 되고 있다고 착각한 기간이 두 달 가까이 됩니다.
비슷하게 유튜브 인스트림 써보신 분들, 소재 방향 어떻게 잡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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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매출 관련해서 좋은 제안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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