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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20명 섭외하고 나서야, 잘못 고른 게 뭔지 알았어요

작년 봄이었어요. 혼자 운영하는 네일 샵인데, 오픈한 지 8개월쯤 됐을 때 플레이스 리뷰가 11개밖에 없었고, 예약은 지인 소개로 겨우 유지하는 상황이었어요. 광고비는 넉넉하지 않아서 체험단으로 리뷰를 먼저 쌓아보자고 했습니다. 예산은 제품비 포함해서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리뷰어 섭외는 미블이랑 강남언니 쪽 체험단 플랫폼 두 곳에서 했어요. 총 20명 신청받고, 이 중 18명이 후기를 올렸습니다.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죠. 플레이스 리뷰도 그달에 14개가 새로 붙었고, 사진도 괜찮게 나왔어요.

그런데 그달 신규 예약은 딱 3건이었어요. 기존 단골 제외하고요. 한 달 내내 리뷰 들어오는 거 보면서 '이번엔 좀 되겠다' 했는데, 숫자 보고 좀 멍했습니다.

뭐가 문제였나 한참 들여다봤어요. 플레이스 유입은 확인이 안 되니까 네이버 예약 현황이랑 블로그 유입 로그 보는 걸로 때웠는데, 올라온 리뷰들을 하나씩 다시 읽어보다가 이상한 걸 발견했어요. 18개 중에 제 샵 위치나 주차 얘기가 담긴 건 2개뿐이었고, 나머지는 거의 '색감 예뻐요', '시술 꼼꼼해요' 같은 말만 있었어요. 지역명이 들어간 글은 거의 없었고, 작성자들 팔로워 대부분이 경기 북부나 인천 쪽 분들이었어요. 저는 마포구 샵인데.

섭외할 때 팔로워 수랑 사진 퀄리티만 봤지, 그 사람 팔로워들이 어디 사는지는 한 번도 안 봤거든요. 솔직히 그게 기준이 될 거라고 생각을 못 했어요.

안 통했던 건 리뷰어들한테 위치 강조해달라고 추가 요청한 거였어요. 두 분한테는 직접 DM으로 부탁드렸는데, 한 분은 수정해주셨고 한 분은 그냥 올라왔어요. 억지로 넣은 티가 나서 그게 더 어색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지금이라면 섭외 기준을 팔로워 수 말고, 그 사람 최근 게시물 댓글에서 '저도 가봐야겠어요' 같은 반응이 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이 주로 어느 동네 맛집이나 샵을 다니는 사람인지 먼저 볼 것 같아요. 아, 그리고 20명 한꺼번에 진행한 것도 아쉬워요. 5명씩 나눠서 반응 보고 조정했으면 반만 날리지 않았을까 싶거든요.

아직도 모르는 건, 그게 진짜 이유인지예요. 위치 기반 팔로워 문제가 맞는지, 아니면 그냥 리뷰 수가 더 쌓여야 신뢰가 생기는 건지, 솔직히 확신은 없어요.

혹시 체험단 진행해보신 분들, 리뷰어 선정할 때 어떤 기준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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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t tpfvka12 10시간 전
안녕하세요 대표님 010-7648-8389 여기로 문자 남겨주세요
매출 관련해서 좋은 제안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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