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가죽 소품 만드는 공방 운영한 지 3년 됐고, 인스타는 팔로워 800명대예요.
올 초에 '릴스는 영상 퀄리티가 생명'이라는 말만 믿고 편집 외주를 세 달간 맡겼어요. 한 편당 제작비가 꽤 나갔고, 조회수도 평소보다 확실히 올라갔어요. 근데 이상하게 저장이나 프로필 클릭은 예전 핸드폰으로 직접 찍던 영상이랑 별 차이가 없었고, 문의는 오히려 그 기간에 더 뜸했어요.
돈 쓴 게 아깝기도 하고, 당황스러워서 다시 직접 찍기로 했는데, 공방 안에서 제가 직접 말하는 영상 하나가 외주 영상 여러 개보다 저장을 더 많이 받았거든요. 솔직히 왜 그렇게 됐는지는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어요.
제 업종처럼 작업 과정 자체를 보여주는 콘텐츠는, 잘 만든 영상보다 날것처럼 찍은 영상이 더 반응이 좋은 이유가 따로 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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