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외 메시지는 길게 설득하는 글이 아니라, 상대가 읽고 바로 '한다/안 한다'를 정할 수 있는 정보표입니다.
순서는 '왜 이 블로그인지 → 제공 내용 → 요청 조건 → 일정과 답변 방법'으로 고정하고, 협찬 표기 요청은 첫 메시지에 넣습니다.
발송 전에는 상대 블로그의 최근 글을 확인하고, 요청 조건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표로 점검합니다.
이 글이 필요한 분: 체험단·블로거 섭외 메시지를 처음 직접 보내는 대행사 신입 AE와 1인 사업자입니다.
1. 보내기 전에 대상부터 고릅니다
답장이 없는 원인은 문구보다 대상 선정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메시지를 쓰기 전에 아래 세 가지를 확인합니다.
- 무엇을 볼까: 블로그의 최근 글 5~10개를 봅니다. 위치는 블로그 상단의 카테고리 목록과 전체 글 목록입니다. 우리 제품·서비스와 같은 주제의 글이 최근에 올라왔는지가 기준입니다.
- 어디서 연락처를 찾을까: 블로그 프로필 영역의 소개 문구에 안내된 이메일, 오픈채팅, 인스타그램 DM 등을 확인합니다. 협업 문의 채널을 따로 안내했다면 그 채널을 씁니다.
- 어떤 기준으로 거를까: 최근 글이 한동안 올라오지 않았거나, 협업 글만 이어지고 본인 경험 글이 없거나, 주제가 우리와 무관하면 제외합니다. 지수나 방문자 수만으로 고르면 주제가 맞지 않는 후보가 섞입니다.
2. 메시지는 이 순서로 씁니다
분량은 모바일 화면에서 스크롤 한두 번 안에 끝나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아래 순서를 지키면 상대가 되물을 내용이 줄어듭니다.
- 제목: 누가, 무엇을 제안하는지 한 줄로 씁니다. 예: [브랜드명] 제품 제공 체험 제안드립니다.
- 왜 이 블로그인지: 상대의 최근 글 하나를 구체적으로 언급합니다. 글 제목이나 다룬 주제를 적고, 그 글과 제안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한 문장으로 설명합니다.
- 제공 내용: 제품명, 수량, 시가 또는 원고료 유무를 적습니다. 원고료가 없으면 없다고 밝힙니다.
- 요청 조건: 게시 기한, 분량·사진 가이드, 필수 포함 사항, 협찬 표기 요청을 적습니다. 협찬 표기 위치와 문구는 별도 가이드를 참고합니다.
- 일정과 답변 방법: 회신 기한과 회신 방식을 정해 줍니다. 질문은 '가능하신지 한 줄로 알려주세요' 하나만 남깁니다.
- 발신자 정보: 회사명, 담당자 이름, 연락처, 제품 소개 링크를 맨 아래에 둡니다.
안녕하세요, ○○ 브랜드 마케팅 담당 □□□입니다.
최근 올리신 「(글 제목)」을 읽고 연락드렸습니다. (글에서 다룬 내용과 제안의 연결 한 문장)
제공: (제품명) 1세트, 시가 ○○원 / 원고료 없음(또는 ○○원)
요청: 수령 후 ○일 이내 게시, 협찬 제공 사실 표기, 필수 포함 사항 ○개
가능하시면 ○월 ○일까지 이 메시지에 회신 부탁드립니다.
3. 상황별 선택과 점검 기준
상황별로 무엇을 고르는가
| 상황 | 선택 | 기준 |
|---|---|---|
| 프로필에 이메일 공개 | 이메일로 발송 | 제목에 브랜드명과 제안 내용을 넣고, 본문은 위 6단계 순서로 씁니다. |
| 이메일 없음, 오픈채팅·DM 안내 | 안내된 채널로 발송 | 첫 메시지는 요약본으로 보내고, 상세 조건은 관심을 보이면 전달합니다. |
| 연락 채널이 불명확 | 보류 | 댓글이나 비공개 경로로 광고 제안을 남기지 않습니다. |
| 원고료가 있는 협업 | 첫 메시지에 금액 또는 협의 가능 명시 | 조건을 나중에 공개하면 신뢰가 떨어집니다. |
| 회신 없음 | 리마인드 1회 후 종료 | 회신 기한이 지난 뒤 3~4일 정도 두고 짧게 한 번만 보냅니다. |
발송 전 점검 항목과 합격 기준
| 점검 항목 | 합격 기준 |
|---|---|
| 개인화 | 상대 글 제목이나 주제가 본문에 들어 있고, 다른 사람 이름으로 바꿔도 통하는 문장이 아닙니다. |
| 조건 명시 | 제공 내용, 원고료 유무, 게시 기한, 협찬 표기 요청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
| 질문 수 | 답해야 할 질문이 하나입니다. |
| 분량 | 모바일에서 두 화면을 넘지 않습니다. |
| 신원 확인 | 회사명, 담당자, 연락처, 제품 링크가 있습니다. |
4. 발송 전 체크리스트
- 상대 블로그의 최근 글을 직접 읽고 언급할 글을 하나 정했다
- 제목에 브랜드명과 제안 내용이 들어 있다
- 제공 내용과 시가(또는 원고료)를 적었다
- 게시 기한과 필수 포함 사항을 적었다
- 협찬 제공 사실을 표기해 달라는 요청을 넣었다
- 회신 기한과 회신 방법을 적었다
- 질문은 하나만 남겼다
- 회사명·담당자·연락처·제품 링크를 맨 아래에 넣었다
- 같은 문구를 여러 명에게 보내는 경우, 이름과 언급 글이 모두 바뀌었는지 확인했다
- 리마인드 일정(1회)을 발송 기록에 적어 두었다
플랫폼 메뉴 이름과 정책은 바뀔 수 있으므로 발송 전에 공식 도움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연락처 표시 방식은 네이버 고객센터(https://help.naver.com)의 블로그 항목에서, 협찬·광고 표기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https://www.ftc.go.kr)의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같은 내용을 다수에게 일괄 발송하는 경우에는 광고성 정보 전송 규정에 해당하는지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자주 하는 실수
- 복사한 티가 나는 인사말: '귀하의 블로그를 보고'처럼 누구에게나 통하는 문장은 대량 발송으로 읽힙니다. 상대 글 제목이나 주제를 한 문장 넣는 것으로 고칩니다.
- 조건을 나중에 알려주는 구성: '관심 있으시면 상세 안내드리겠습니다'만 쓰면 상대가 되물어야 합니다. 제공 내용·기한·표기 요청을 첫 메시지에 넣습니다.
- 과장된 혜택 표현: '엄청난 기회', '놓치면 후회' 같은 문구는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제공 내용을 사실대로 적습니다.
- 긍정 후기를 요구하는 문장: '좋은 점 위주로', '단점은 빼고' 같은 요청은 피합니다. 경험한 내용을 자유롭게 쓰도록 하되,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확인되지 않은 효능 표현은 쓰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 협찬 표기 요청 누락: 나중에 원고 수정을 요청하면 관계가 어색해집니다. 첫 메시지에서 '제공받은 사실을 표기해 주세요'라고 요청합니다.
- 질문이 여러 개: 가능 여부, 단가, 일정, 주소를 한 번에 물으면 답이 늦어집니다. 첫 메시지는 가능 여부만 묻고, 나머지는 회신 후 정리합니다.
- 무응답 후 반복 발송: 짧은 간격으로 여러 번 보내면 부담을 줍니다. 리마인드는 1회로 끝냅니다.
마케팅랩 에디터가 정리한 글입니다. 플랫폼 정책과 메뉴는 바뀔 수 있으니 실행 전 공식 도움말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틀린 내용이나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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