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고 가이드는 사실·조건·금지선만 정하고, 문장과 경험은 블로거에게 맡기는 문서입니다.
단계마다 무엇을, 어디에, 어떤 기준으로 적을지 정하면 가이드가 한두 쪽 안에서 끝납니다.
글자 수·키워드 반복 횟수·긍정 후기 강제는 빼고, 일정·수정 규칙·표기 조건은 반드시 넣습니다.
체험단·협찬 블로그 캠페인을 처음 맡은 대행사 신입 AE와, 블로거에게 원고 가이드를 직접 보내야 하는 1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글입니다.
1. 가이드에서 정할 것과 맡길 것
가이드가 길어지고 블로거가 읽지 않는 이유는 대개 정할 것과 맡길 것을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 가이드에서 정하는 것: 광고주가 책임질 수 있는 제품 사실, 지켜야 할 조건, 넘으면 안 되는 선
- 블로거에게 맡기는 것: 사용 경험, 문장, 사진 구도, 글의 순서
현업에서는 문장까지 정해 주면 같은 캠페인의 글이 서로 비슷해져 광고 티가 난다고 봅니다. 또 블로거가 겪지 않은 내용을 쓰도록 지시하면 소비자가 실제 경험으로 오인할 소지가 있어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원고 가이드 작성 5단계
- 제품 사실 정리. 정식 제품명, 규격, 가격, 구매처, 표시 사항을 적습니다. 출처는 상세페이지와 패키지 표시 원문입니다. 기준은 상세페이지에서 확인되는 내용만 쓰는 것이고, 근거가 없는 효능 문구는 넣지 않습니다.
- 전달 포인트 정하기. 가이드 문서의 '전달 포인트' 칸에 2~3개를 한 줄씩 적습니다. 기준은 블로거가 직접 써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인지입니다. '꼭 언급'과 '경험에 따라 언급'을 구분해 표시합니다.
- 필수 조건과 금지선 정하기. '필수 조건' 칸에 협찬 표기, 공개 범위, 금지 표현을 적습니다. 기준은 업종별 법령과 심의 기준에 맞는지입니다. 건강·의료 관련 제품은 표현 가능 범위를 먼저 확인합니다. 표기 문구와 위치는 별도 협찬·광고 표기 가이드를 그대로 따릅니다.
- 일정과 수정 규칙 정하기. '일정' 칸에 제출·검수·발행 날짜를 적습니다. 기준은 날짜가 달력 날짜로 적혀 있고, 수정 횟수와 범위가 함께 있는지입니다. 계산 예시(가정값): 제품 수령일을 D로 두면 초안 제출 D+7, 검수 회신 2영업일 이내, 수정은 1회, 수정본 제출은 회신 후 2영업일 이내, 발행은 최종 승인 다음 날까지입니다.
- 전달하고 확인받기. 공유 문서 링크나 PDF를 메일 또는 메신저로 보내고, '확인했습니다'라는 회신을 받습니다. 기준은 링크가 보기 권한으로 열리는지, 문서에 작성일과 버전이 적혀 있는지입니다.
3. 넣을 항목과 뺄 항목
| 구분 | 항목 | 쓰는 방법과 이유 |
|---|---|---|
| 넣는다 | 제품 사실 정보 | 명칭·가격·구매처를 원문 그대로 적어 블로거가 잘못 옮기지 않게 합니다. |
| 넣는다 | 전달 포인트 2~3개 | 문장이 아니라 주제로 적습니다. 예: '휴대 크기', '세척 방법'. |
| 넣는다 | 협찬 표기 조건 | 제공 사실을 밝히도록 요청하고, 표기 가이드를 첨부합니다. |
| 넣는다 | 금지·주의 표현 | '쓰면 안 되는 말'과 '대신 쓸 수 있는 말'을 짝으로 제시합니다. |
| 넣는다 | 필수 사진 목록 | 제품 전체, 구성품, 사용 장면처럼 컷 이름으로 적습니다. |
| 넣는다 | 일정·수정·유지 기간 | 초안·발행 날짜, 수정 횟수, 글을 공개로 유지할 기간을 적습니다. |
| 선택 | 참고 키워드 | 1~2개를 '참고'로만 제시합니다. 반복 횟수는 정하지 않습니다. |
| 뺀다 | 완성 문장 제공 | 복사해서 쓰는 원고는 글이 비슷해지고 블로거의 경험이 사라집니다. |
| 뺀다 | 키워드 반복 횟수·글자 수 강제 | 검색 노출에 유리한 횟수는 공식적으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현업에서는 횟수를 맞추려다 문장이 어색해진다고 봅니다. |
| 뺀다 | 긍정 후기만 쓰라는 지시 | 경험과 다른 평가를 요구하면 소비자 오인 소지가 있습니다. 단점 서술을 막는 문구도 피합니다. |
| 뺀다 | 경쟁사 비교·비방 지시 | 근거 없는 비교는 분쟁 소지가 큽니다. |
| 뺀다 | 계정 공유·추가 계정 발행 요구 | 가짜 계정이나 조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요구하지 않습니다. |
4. 가이드 점검 기준
가이드를 보내기 전에 아래 표로 한 번 점검합니다. 읽는 사람이 질문 없이 쓸 수 있으면 합격입니다.
| 점검 항목 | 합격 기준 |
|---|---|
| 분량 | 문서 1~2쪽, 상단에 '필수 조건' 요약이 있음 |
| 사실 정보 | 상세페이지와 한 글자도 다르지 않은 명칭·가격·규격 |
| 지시 문장 | '~해야 합니다'가 필수 조건에만 쓰이고, 나머지는 '권장'으로 구분됨 |
| 금지 표현 | 금지 문구마다 대체 표현이 함께 있음 |
| 일정 | 모든 단계에 날짜가 있고, 수정 횟수가 적혀 있음 |
| 연락처 | 담당자 한 명의 연락 수단과 회신 가능 시간이 적혀 있음 |
5. 바로 쓰는 체크리스트
- 제품명·가격·구매처가 상세페이지 원문과 같다.
- 전달 포인트가 3개 이하이고 주제 단위로 적혀 있다.
- 협찬 표기 요청과 표기 가이드 링크가 들어 있다.
- 금지 표현과 대체 표현이 짝으로 정리되어 있다.
- 필수 사진이 컷 이름으로 적혀 있다.
- 초안·검수·발행 날짜와 수정 횟수가 있다.
- 글 유지 기간과 공개 범위가 적혀 있다.
- 완성 문장, 키워드 횟수, 글자 수 강제 문구가 없다.
- 링크가 보기 권한으로 열리고 버전과 작성일이 표시되어 있다.
- '확인했습니다' 회신을 받았다.
자주 하는 실수
- 가이드에 원고 초안을 통째로 넣는다. 고치는 법: 문장 대신 전달 포인트를 주제 단위로 적고, 예시 문장은 쓰지 않습니다.
- 필수와 권장이 섞여 있다. 고치는 법: 문서 상단에 '필수 조건'만 따로 모으고, 나머지는 '참고' 소제목 아래로 내립니다.
- 금지 표현만 나열한다. 고치는 법: 금지 문구마다 쓸 수 있는 대체 표현을 옆에 적습니다.
- 수정 요청이 끝없이 이어진다. 고치는 법: 수정 횟수와 범위를 사전에 적고, 수정 요청은 한 번에 모아 전달합니다.
- 협찬 표기를 가이드에서 빠뜨린다. 고치는 법: 필수 조건 칸에 표기 요청을 고정 문구로 넣습니다.
- 제품 정보가 바뀌었는데 가이드를 갱신하지 않는다. 고치는 법: 문서에 버전과 작성일을 적고, 변경되면 참여 블로거 전원에게 다시 보냅니다.
플랫폼 메뉴 이름과 정책은 바뀔 수 있으니 적용 전에 공식 도움말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네이버 블로그의 공개 설정과 발행 관련 안내는 네이버 고객센터에서 '블로그' 항목을, 검색 관련 안내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의 가이드를, 추천·보증 표시 기준은 공정거래위원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랩 에디터가 정리한 글입니다. 플랫폼 정책과 메뉴는 바뀔 수 있으니 실행 전 공식 도움말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틀린 내용이나 더 좋은 방법이 있으면 댓글로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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