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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외주 맡겼다가 그냥 제가 쓰는 게 낫겠다 싶었어요

작은 의류 셀렉샵 운영하는데 인스타 피드 카피를 프리랜서한테 맡겨봤거든요. 건당 3만원짜리로 10건 계약했는데 받아보니까 '감성적인 일상을 완성하는...' 이런 식의 어디서 많이 본 문장들만 와서 결국 다 제가 손봤어요.

그러고 나서 그냥 제가 직접 쓰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저만큼 우리 옷 분위기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 오히려 반응이 좀 낫더라고요. 저장 수가 체감상 1.5배는 올라간 것 같고요.

근데 문제는 글쓰는 게 너무 시간이 걸려요. 짧은 캡션 하나 쓰는 데 30분 넘게 잡아먹힐 때도 있고. 30만원 아끼려다 내 시간을 더 날리는 건지 모르겠어서요.

외주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퀄리티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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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카피라이터김 3시간 전
저도 똑같은 경험 있어요 ㅋㅋ 결국 외주 퀄리티 관리의 핵심은 처음 계약할 때 레퍼런스 3~5개랑 브랜드 키워드 리스트를 같이 넘기는 건데, 그것만 해도 '감성적인 일상' 같은 공허한 문장은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릴스덕후 2시간 전
솔직히 30분 걸리는 거 비효율처럼 느껴지는데, 그 30분이 쌓이면서 본인만의 브랜드 언어가 생기는 거라 꼭 낭비는 아닌 것 같기도 해요. 저장 수 1.5배면 사실 그냥 계속 쓰시는 게 맞지 않나요?
유튜브떡상기원 2시간 전
혹시 외주 줄 때 경쟁사나 원하는 분위기 인스타 계정 공유해주셨어요? 저는 그걸 안 했다가 비슷한 상황 겪었거든요, 레퍼런스 없이 브랜드 설명만 텍스트로 넘기면 프리랜서 입장에서도 방향 잡기가 애매해서 결국 무난한 걸로 가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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