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까지 쿠팡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배송으로 운영했는데, 월 매출이 800~900만 원대에서 6개월째 정체였습니다. 상품은 주방 실리콘 용기류였고, 경쟁사 대비 가격도 비슷한 수준이었는데 노출 자체가 안 됐어요.
전환점은 로켓그로스(제트배송) 입점이었습니다. 입점 자체보다 세팅 방식이 중요했는데, 제가 효과 봤던 순서를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1. 재고 수량 설정: 처음에 너무 조금 보내면 품절이 잦아서 알고리즘 페널티를 받습니다. 저는 SKU당 최소 150개 이상, 3개월치 예상 물량을 기준으로 잡았어요.
2. 아이템위너 선점: 로켓그로스 상품은 일반 셀러 대비 아이템위너 배지 획득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대신 가격을 최초 3주간 쿠팡 최저가 기준에서 2~3% 낮게 유지했더니 위너 유지율이 올라갔습니다.
3. 쿠팡 광고(로켓배지 상품 우선): 로켓그로스 전환 이후 수동 키워드 광고를 같이 돌렸는데, 동일 예산 대비 ROAS가 마켓플레이스 때보다 약 1.8배 높게 나왔습니다. 로켓배지가 CTR 자체를 올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결과적으로 전환 3개월 후 월 매출 2,600만 원까지 올라갔고, 반품/CS 대응 부담도 쿠팡이 처리해주니까 운영 리소스가 크게 줄었습니다. 마진율은 수수료 때문에 약 4%p 떨어졌지만 볼륨이 커지니 절대 이익은 훨씬 낫습니다.
로켓그로스 고민하는 분들, 재고 여력만 된다면 늦게 할수록 손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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