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직접 운영하던 소형 인테리어 소품 쇼핑몰 인스타 계정 키워보려고 진짜 열심히 했거든요. 릴스도 주 3회, 피드는 거의 매일, 해시태그도 매번 30개씩 채워서 올렸어요.
근데 6개월 지나고 팔로워 230명, 쇼핑몰 유입은 월 평균 40~50명 수준이었고 인스타에서 실제 구매로 이어진 건 6개월 동안 딱 11건이었어요. 전환율로 따지면 0.몇 퍼센트 수준이라 솔직히 시간 대비 처참했죠.
실패 원인을 나중에 돌아보니까 몇 가지가 보이더라고요. 일단 콘텐츠 방향을 너무 '예쁘게' 찍는 데만 집중했고, 실제로 타겟 고객이 어떤 계정을 팔로우하는지 분석을 거의 안 했어요. 해시태그도 양만 채웠지 정작 소형 계정이 노출될 수 있는 틈새 태그보다 경쟁 심한 대형 태그만 썼고요.
릴스 조회수는 잘 나온 게 2,800회까지 갔는데 팔로우나 링크 클릭으로 연결이 전혀 안 됐어요. 콘텐츠 자체가 그냥 구경거리로 소비되는 구조였던 거죠.
지금은 인스타 대신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SEO 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 저처럼 소자본 쇼핑몰이면 인스타를 맹목적으로 믿기 전에 채널 적합성부터 따져보는 게 맞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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