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4 세팅해놓고 그냥 세션 수랑 전환율만 보는 분들 꽤 많은데, 실제로 개선에 쓸 수 있는 데이터는 따로 있습니다. 이탈률이 높다는 건 알겠는데 뭘 고쳐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순서대로 보세요.
1. 스크롤 깊이 이벤트
GA4 기본 이벤트 중 scroll 이벤트는 90% 지점 도달 여부만 잡습니다. 근데 실제로 쇼핑몰 상세페이지에서 이 수치가 20% 미만이면 가격이나 CTA 위치 문제가 아니라 '첫 화면 콘텐츠' 자체가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25~30% 이상이면 페이지 중반 이탈이니까 접근 방향이 달라집니다.
2. 세션당 평균 참여 시간 (engaged session)
단순 체류 시간 말고 GA4의 '참여 세션' 기준으로 보세요. 10초 이상 + 2페이지 이상 or 전환 이벤트 발생한 세션만 카운트하는 거라 허수가 훨씬 적습니다. 블로그 유입이 참여 시간 40초 이상인데 전환이 0이면 콘텐츠-상품 연결이 끊겨 있는 거고, 20초 미만이면 키워드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
3. 유입 채널별 첫 페이지 이탈 비교
탐색 > 세그먼트에서 소스/매체별로 끊어서 보면 네이버 파워링크 유입이 메타 유입보다 이탈률이 30%p 높게 나오는 경우가 자주 있어요. 이때 랜딩 페이지가 같다면 메시지 정합성 문제입니다. 광고 소재 문구랑 랜딩 헤드라인을 맞춰주는 것만으로 이탈률 15~20% 개선된 사례 직접 경험했습니다.
세 가지 다 무료 데이터로 볼 수 있으니까 별도 툴 없이도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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