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9월 29일 (Tue) 오늘 방문자 5,621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구글·기타 › GA4·데이터 분석

GA4 이벤트 수 늘었는데 실제 예약은 그대로, 6주 뒤에야 원인 찾았어요

혼자 운영하는 소규모 요가 스튜디오입니다. 수강생 정원 20명, 월 광고비는 네이버 파워링크 15만 원에 메타 광고 20만 원 정도 쓰고 있었어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약 두 달 반 동안 겪은 일입니다.

11월에 GA4를 제대로 붙여보자 싶어서 GTM으로 이벤트 태그를 새로 세팅했어요. 전화번호 클릭, 카카오 채널 버튼 클릭, 수강 신청 페이지 진입, 이렇게 세 가지를 이벤트로 잡았습니다. 세팅하고 2주가 지나니까 이벤트 수가 눈에 띄게 올라갔어요. 월 평균 110건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190건대까지 올라가 있었거든요. 저는 그때 당연히 '광고가 잘 돌아가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실제 신규 등록 수강생 수는 11월, 12월 내내 월 3~4명 수준으로 그대로였어요. 원래도 많진 않았지만 그게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싶어서 GA4 탐색 보고서를 열어봤는데, 이벤트 수는 분명히 올라가 있고 사용자 수도 늘어 있었어요. 처음엔 '전환까지 시간이 좀 걸리겠지'라고 생각하고 한 달을 그냥 넘겼습니다. 솔직히 숫자가 올라가니까 불안하지 않았던 것도 있어요.

1월 들어서 카카오 채널 메시지 이력을 직접 들여다봤는데, 신규 문의 건수가 11월 이전이랑 거의 같았어요. 그래서 GA4에서 이벤트 발생한 기기 유형을 나눠봤더니 모바일이 전체의 78%였고, 그 중에서 전화번호 클릭 이벤트가 가장 많았습니다. 근데 제 스튜디오 홈페이지 전화번호는 클릭해도 실제로 전화로 연결되는 구조가 아니었어요. 텍스트를 복사하거나 그냥 번호만 보는 형태였거든요. 즉, '전화번호 클릭' 이벤트가 쌓이고 있었지만 실제 연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거죠. 이벤트 수가 늘어난 건 맞는데, 그게 예약이나 문의로 이어질 행동이 아니었던 겁니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 href에 tel: 링크 방식으로 전화번호를 바꾸고, 실제로 전화 연결이 일어날 때만 이벤트가 발생하도록 다시 세팅했습니다. 그렇게 하니까 이벤트 수는 오히려 확 줄었어요. 한 달에 190건에서 40건 수준으로요. 근데 이번엔 그 40건이랑 실제 문의 수가 제법 비슷하게 맞아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안 통했던 건 UTM 파라미터를 광고마다 붙여서 유입 경로별로 나눠보려고 했던 시도였어요. 어디서 들어온 사람이 더 잘 연락하나 보려고 했는데, 표본이 워낙 작다 보니 이 기간에는 의미 있는 패턴이 안 보이더라고요. 월에 문의가 4~5건인데 경로별로 나누면 그냥 1, 2건씩이라 뭘 판단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도 모르는 게 있어요. 실제로 홈페이지를 보고 카카오 채널로 바로 넘어가서 문의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아직 정확히 안 잡히거든요. 카카오 유입 경로 추적이 제대로 안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세팅해야 할지 아직 헤매고 있습니다.

소규모 업종에서 GA4 이벤트 세팅하신 분들, 실제 전환이랑 매칭이 잘 되는지 어떻게 검증하셨나요?
목록
구글·기타 관련 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