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케어 왁싱 용품 소셜 판매 1인으로 운영하고 있고, 월 방문자는 대략 500명 선입니다.
처음 상세페이지 카피 짤 때 '피부 자극 걱정되시죠?' 이런 식으로 문제를 먼저 꺼내면 공감을 얻는다고 읽어서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당시엔 그게 정석인 줄 알았어요.
근데 두 달 돌려보니까 상세페이지 평균 체류시간이 1분 20초 정도였고, 스크롤 깊이 분석해보면 중간 즈음에서 대부분 이탈하고 있었어요. 구매 전환은 1.2% 수준이었고요.
그래서 석 달째에 카피 첫 문단을 바꿨는데, 문제 제시 없이 바로 '어떤 피부에 맞는지'로 시작하는 방식으로요. 체류시간은 1분 50초로 조금 올랐고 전환도 1.6%로 소폭 올랐는데, 이게 카피 덕분인지 그냥 계절 영향인지 솔직히 구분이 안 됩니다.
지금이라면 처음부터 문제 제시 방식을 안 썼을 것 같긴 한데, 이 업종에서 '문제→해결' 구조가 애초에 안 맞는 건지, 아니면 제가 문제 제시를 어설프게 쓴 건지 어떻게 판단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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