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Wed) 오늘 방문자 5,131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네이버 › 블로그

블로그 상위노출, 키워드 고르는 방식 자체가 틀렸다는 걸 너무 늦게 알았습니다

취미 도예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방 겸 원데이 클래스 형태라 평일 수업은 제가 혼자 돌리고, 주말엔 파트타임 한 명 쓰는 구조입니다. 블로그는 한 2년 전부터 직접 썼고, 그때부터 상위노출 한다고 꽤 힘을 썼습니다.

처음엔 단가 높은 키워드, 그러니까 사람들이 많이 치는 키워드가 좋은 거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도자기 클래스', '도예 체험', 이런 걸 제목에 넣으면 더 많이 뜰 거라고 봤고, 그 키워드에 맞춰서 글을 계속 썼습니다. 블로그 조회수는 조금씩 오르긴 했는데, 실제 문의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게 이상하다고 느끼면서도 '그냥 꾸준히 하면 되겠지' 하고 거의 반년을 그렇게 버텼습니다.

바꾸게 된 건 어느 날 예약 문의가 들어왔는데, 고객한테 어떻게 찾으셨냐고 물어봤더니 '마포 도예 원데이클래스'로 검색했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 듣고 그날 바로 블로그 통계 들어가서 유입 키워드를 처음으로 제대로 들여다봤습니다. 그때까지 그걸 거의 안 봤던 거죠. 보니까 제가 열심히 공략했던 키워드들보다, 지역명 붙은 키워드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이 훨씬 행동을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뒤늦게야 알아챈 겁니다.

그 다음부터 지역 키워드 중심으로 글을 다시 짜기 시작했는데, 여기서 제가 한 번 더 헤맸습니다. 키워드를 바꿨으니 글 내용도 다 갈아엎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 글을 다 수정하려고 했거든요. 근데 수정하고 나서 오히려 기존에 어느 정도 뜨던 글 순위가 흔들렸습니다. 왜 그렇게 됐는지는 솔직히 아직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그냥 건드리지 말고 새 글을 따로 썼어야 했나 싶은데, 확신은 없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블로그 쓸 때 가장 오래 고민한 게 '글을 얼마나 길게 쓰느냐', '사진을 몇 장 넣느냐' 같은 거였는데, 그것보다 훨씬 앞서서 '이 글이 어떤 사람의 어떤 검색에서 떠야 하는가'를 먼저 정했어야 했습니다. 순서가 완전히 거꾸로였던 거죠. 지금이라면 글 한 편 시작하기 전에 그 질문부터 먼저 하고 쓸 것 같습니다.

혹시 지역 소규모 클래스나 공방 운영하시는 분들, 블로그 키워드 처음에 어떻게 잡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처럼 광역 키워드 먼저 붙잡다가 돌아오신 분 있으신가요?
목록
네이버 관련 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1

자 자영업3년차 58분 전
기존 글 수정했을 때 순위 흔들렸다고 하신 부분이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공감이 됐는데요, 혹시 수정하실 때 제목 키워드까지 바꾸셨나요, 아니면 본문 내용만 손대셨나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