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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4 이탈률 보지 말고 이걸 봐야 합니다 — 참여 세션 활용법

GA4로 넘어오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이탈률이 사라졌어요"인데, 사실 사라진 게 아니라 기준이 바뀐 겁니다. UA 시절 이탈률은 페이지 1개만 보고 나간 비율이었지만, GA4는 '참여 세션(Engaged Session)'이라는 개념을 씁니다.

참여 세션 기준은 세 가지입니다. ① 10초 이상 체류 ② 2페이지 이상 이동 ③ 전환 이벤트 발생. 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참여 세션으로 잡혀요. 그래서 '비참여 세션 비율'이 UA 이탈률보다 훨씬 낮게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무에서 이걸 어떻게 쓰냐면, 저는 랜딩페이지별로 비참여 세션 비율을 뽑아서 70% 넘는 페이지를 우선 개선 대상으로 잡습니다. 특히 메타 광고 트래픽은 체류 시간이 짧아서 이 수치가 80% 육박하는 경우도 흔한데, 이 경우엔 히트맵 툴(Hotjar 또는 Microsoft Clarity)이랑 같이 보면 어디서 이탈하는지 바로 잡힙니다.

한 의류 쇼핑몰 계정에서 비참여 세션 비율이 76%였던 랜딩을, 상단 이미지와 첫 문단 카피만 바꿨더니 3주 만에 58%로 내려왔고 ROAS는 1.4배 올랐습니다.

탐색 보고서 → 세그먼트에서 '비참여 세션'만 필터링해서 소스/매체별로 쪼개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어느 채널이 껍데기 트래픽을 끌어오는지 바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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