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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 하나 고치는 데 이틀 썼습니다...

저희가 네일샵 운영하는 사장님 SNS 운영 맡고 있거든요. 이번에 여름 이벤트 게시물 올리려고 카피 잡는데, '시원하게 꾸며봐요' 같은 말이 너무 식상한 것 같아서 계속 다시 쓰게 되더라고요.

결국 이틀 동안 열 개 넘게 써봤는데, 막판에 사장님한테 보여드렸더니 처음 쓴 버전이 제일 낫다고 하셔서... 진짜 허탈했습니다 ㅋㅋ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저처럼 글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처음 감각이 무뎌지는 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카피 체력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클로드나 챗GPT 초안 뽑는 용도로만 쓰고 마무리는 직접 하는데, 이것도 맞는 건지 확신이 없네요.

여러분은 카피 쓸 때 어느 시점에 '이 정도면 됐다' 하고 손 놓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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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마케팅초보탈출 2시간 전
저도 완전 공감인데, 저는 아예 1차 초안 쓰고 하루 묵혀두는 걸 루틴으로 만들었어요 — 다음날 보면 쓸 거랑 버릴 거가 훨씬 명확하게 보이더라고요.
마케팅꿈나무 2시간 전
솔직히 클라이언트가 처음 버전 고르는 거 너무 자주 있어서 저는 이제 일부러 초안을 바로 안 보여주고 '최종본'처럼 포장해서 드려요 ㅋㅋ 심리적으로 '많이 고민했겠지' 싶으면 더 신뢰하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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