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네일샵 운영하는 사장님 SNS 운영 맡고 있거든요. 이번에 여름 이벤트 게시물 올리려고 카피 잡는데, '시원하게 꾸며봐요' 같은 말이 너무 식상한 것 같아서 계속 다시 쓰게 되더라고요.
결국 이틀 동안 열 개 넘게 써봤는데, 막판에 사장님한테 보여드렸더니 처음 쓴 버전이 제일 낫다고 하셔서... 진짜 허탈했습니다 ㅋㅋ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저처럼 글 너무 오래 붙잡고 있으면 오히려 처음 감각이 무뎌지는 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카피 체력이 부족한 건지 모르겠어요. 요즘은 클로드나 챗GPT 초안 뽑는 용도로만 쓰고 마무리는 직접 하는데, 이것도 맞는 건지 확신이 없네요.
여러분은 카피 쓸 때 어느 시점에 '이 정도면 됐다' 하고 손 놓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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