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 팔아보겠다고 쿠팡 로켓그로스 신청했거든요. 주변에서 쿠팡 아니면 요즘 답 없다길래 냅다 질렀는데, 첫 달 광고비만 80만원 태우고 매출은 23만원이었어요. 그것도 반품 빼면 실제로 들어온 건 15만원 조금 넘는 수준.
문제는 가격이었던 것 같아요. 핸드메이드라 개당 단가가 있는데, 쿠팡 들어가면 결국 최저가 경쟁 구도로 빨려 들어가더라고요. 알고리즘이 노출을 결정하는 구조 자체가 저한테는 맞질 않았던 거죠. 스마트스토어도 쉽진 않지만 그나마 단골이 좀 생기는 느낌이었는데, 쿠팡은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그냥 1회성 구매자들만 지나가는 느낌?
결국 6개월에 광고비 포함 순손실 350만원 정도 보고 철수했네요. 핸드메이드나 소량 고단가 제품 파시는 분들은 쿠팡에서 어떻게 버티고 계신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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