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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예산으로 캠페인 두 개 돌렸는데 결과가 이렇게 다를 줄은 몰랐어요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 파는 1인 브랜드입니다. 지갑이나 카드홀더 같은 거 만들어서 인스타랑 스마트스토어로 파는데, 월 광고비는 20만 원 안팎으로 쓰고 있어요. 올해 3월부터 두 달 동안 메타 광고를 두 가지 방식으로 같이 굴려봤습니다.

하나는 카탈로그 기반 동적 광고였고, 하나는 직접 소재 만들어서 올리는 수동 단일 이미지 광고였어요. 예산을 반씩 나눠서 각각 10만 원씩, 두 달 동안 총 40만 원 쓴 셈이에요.

결론부터 말하면 카탈로그 광고 쪽에서 클릭은 더 많이 나왔어요. CTR이 1.8% 정도 됐고 링크 클릭도 꽤 찍혔는데, 실제 구매 전환은 두 달 동안 세 건이었어요. 반면 수동 소재 쪽은 CTR이 0.9%밖에 안 됐는데 구매 전환이 일곱 건이었습니다. 숫자가 작아서 유의미하다고 하기엔 좀 민망하긴 한데, 어쨌든 체감 차이가 확실히 있었어요.

처음엔 당연히 카탈로그 광고가 나을 거라고 봤습니다. 메타가 알아서 제품 맞춰서 보여준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세팅하고 거의 손 안 댔어요. 근데 두 달 치 광고 관리자 열어보니까 카탈로그 쪽은 조회수나 클릭은 늘었는데 구매로 이어진 게 너무 적었어요.

왜 그런지 좀 들여다봤는데, 카탈로그 광고에서 노출된 제품 이미지가 흰 배경에 제품만 덩그러니 있는 컷이었어요. 스마트스토어용으로 올려놓은 이미지가 그냥 자동으로 들어간 거였거든요. 수동 소재 쪽은 제가 직접 가죽 결이 보이는 질감샷에 짧은 문구 넣어서 만든 거라 완전히 달랐고요. 클릭은 적어도 진짜 관심 있는 사람이 들어온 게 아닌가 싶었어요.

안 통했던 건 카탈로그 광고 이미지를 따로 등록해보는 거였어요. 커머스 관리자 들어가서 이미지 덮어씌우면 된다고 해서 해봤는데, 제 계정 구조 문제인지 적용이 제대로 됐는지 확인이 잘 안 됐어요. 결국 그냥 수동 소재로 올리는 방식을 좀 더 늘리는 쪽으로 방향 잡았습니다.

아직도 모르는 게 있어요. 카탈로그 광고 자체가 이 업종이나 이 가격대(3만~7만 원대)에 맞지 않는 건지, 아니면 그냥 소재가 별로여서 그런 건지 구분이 안 돼요. 광고비가 작으니까 실험 자체도 한계가 있고, 두 달로 결론 내기엔 좀 이른 것도 알아요.

비슷한 가격대 제품 팔면서 카탈로그 광고 써보신 분들, 소재 따로 세팅하셨나요, 아니면 그냥 자동으로 두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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