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0일 (Fri) 오늘 방문자 3,260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체험단이랑 직접 최적화, 같은 키워드로 반년 돌려봤습니다

저는 서울 마포 쪽에서 혼자 운영하는 네일샵입니다. 직원 없이 1인 운영이고, 블로그 마케팅에 매달 25~30만 원 정도 쓰고 있었어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딱 반년 동안 두 가지 방법을 번갈아 써봤습니다. 체험단 플랫폼을 통한 협찬 글 올리기, 그리고 제 블로그를 직접 최적화하는 방식이요.

처음 석 달은 체험단 위주로 갔습니다. 한 달에 체험단 3~4명, 비용으로 치면 협찬 시술값 포함해서 약 18~22만 원 수준이었어요. 처음 두 달은 솔직히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포 젤네일', '홍대 네일샵' 같은 키워드로 체험단 글이 뷰 탭 상단에 올라왔고, 문의 DM이 한 달에 7~8건 정도 들어왔어요. 그전에 거의 없다시피 했던 게 이 정도 왔으니까, 처음엔 이게 맞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석 달 차에 문제가 보였어요. 체험단 글이 상위에 떠 있을 때는 문의가 오는데, 그 글이 밀려나는 순간 딱 끊기는 거예요. 7월에 체험단 두 명이 올린 글이 8월 초에 3페이지 넘어가면서 그달 문의가 2건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후반 석 달은 방향을 틀어서 제 블로그를 직접 키우는 쪽으로 바꿨어요. 남은 예산 월 25만 원에서 체험단 비용 빼고, 그 돈으로 키워드 분석 툴 구독하고 나머지는 시간으로 메꿨습니다.

직접 최적화할 때는 네이버 블로그 검색 유입 통계를 매주 열어봤어요. 처음에 '네일아트 디자인 추천' 같은 조회수 높은 키워드 위주로 글을 썼는데, 한 달 반을 그렇게 하고도 유입이 거의 없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까 이미 대형 뷰티 블로거들이 꽉 잡고 있는 키워드였어요. 그게 안 통했던 시도였고, 솔직히 그 한 달 반은 좀 날렸다고 생각합니다.

방향 바꾼 건 '마포구 네일샵 주차' '홍대입구역 근처 네일' 같은 좁고 구체적인 키워드로 글 쓰기 시작하면서부터예요. 이쪽은 경쟁이 많이 약했고, 올린 지 2~3주 안에 뷰 탭 1페이지에 들어오는 글이 나왔습니다. 10월 기준으로 블로그 월 유입이 체험단 쓰던 시절의 2.3배 정도 됐고, 문의는 한 달에 11건으로 늘었어요.

다만 체험단이랑 비교할 때 솔직히 아직 모르는 게 있습니다. 체험단 글은 사진 퀄리티가 훨씬 좋아서 글 자체의 신뢰감이 다르거든요. 제가 직접 쓴 글은 유입은 오는데, 그 유입이 실제 예약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체험단 글이랑 비교해서 어떤지를 아직 제대로 분리해서 못 봤어요. 문의 수는 늘었는데 전환율 자체가 어느 쪽이 더 높은지는 사실 모릅니다.

비슷한 규모로 두 방법 같이 써보신 분, 전환율 쪽은 어떻게 보셨나요?
목록
이 게시판의 다른 글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