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4일 (Wed) 오늘 방문자 703

마케팅랩 MARKETINGLAB 온라인 광고대행사 커뮤니티

메타 › 피드·계정운영

인스타 해시태그 많이 달수록 좋다는 말, 저한텐 반대였습니다

핸드메이드 가죽 소품을 파는 1인 공방입니다. 판매 채널은 스마트스토어랑 인스타그램 두 개인데, 인스타는 거의 1년 반 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계정 만들고 나서 제일 먼저 찾아본 게 '인스타 잘하는 법'이었는데, 어딜 봐도 해시태그 얘기가 나왔습니다. 게시물당 20~30개는 달아야 한다, 대·중·소형 태그를 섞어야 한다, 틈새 태그를 찾아야 한다.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려서 저도 그냥 따랐습니다. 포스팅 하나 올릴 때마다 30개 가까이 달고, 태그 조합 바꿔가면서 몇 달을 했습니다.

근데 어느 시점부터 뭔가 이상했습니다. 팔로워가 아닌 사람한테 닿는 게 거의 없는 느낌이랄까요. 인사이트 열어보면 도달 숫자 중에 해시태그로 들어온 비율이 생각보다 훨씬 낮은 거예요. 전체 도달의 아주 일부였는데, 저는 해시태그가 노출을 다 책임지는 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번 실험 삼아 태그를 5개 이하로 줄여봤습니다. 딱 제품 카테고리랑 소재 관련된 것만 붙이고요. 처음엔 당연히 망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도달이 확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장 수가 조금 늘었고, 이게 이어지니까 그 게시물이 탐색탭에서 더 오래 살아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확한 이유는 저도 모릅니다. 알고리즘 얘기라 확신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요.

안 통한 건 따로 있었습니다. 도달이 줄어든 게 두려워서 태그를 줄이는 대신 스토리를 매일 올리는 걸 병행했는데, 그건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일주일 매일 올려봤는데 팔로워 반응이 평소랑 거의 같았고, 저만 지쳐서 그만뒀습니다.

지금은 태그를 7개 안팎으로 유지하고 있고, 결과가 극적으로 좋아진 건 아닙니다. 그냥 예전보다 올리는 게 덜 피곤해진 정도입니다. 태그 30개 고르는 시간이 없어지니까요.

가죽 공방이라는 업종 특성상 검색 자체가 많지 않은 카테고리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원래 해시태그 도달이 요즘 인스타에서 예전만큼 작동을 안 하는 건지,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소품이나 핸드메이드 쪽 운영하시는 분들은 해시태그 지금도 꽉 채워서 쓰고 계신가요, 아니면 저처럼 줄인 분 계신가요?
목록
메타 관련 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거나 직접 물어보시려면 가입하면 무료 도구 18종과 마케팅 단가표도 같이 쓰실 수 있습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카카오톡 상담
평일 10:00 ~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