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가죽공방 운영하고 있고, 유튜브는 한 2년 됐습니다.
처음에 '롱폼이 채널 신뢰도를 만든다'는 말 믿고 10분짜리 제작 과정 영상만 20개 넘게 올렸는데, 구독자는 채널 개설 반년째까지 두 자릿수를 못 넘었어요. 영상 하나 만드는 데 편집까지 하루가 꼬박 걸리는데 조회수가 한 자릿수면 솔직히 계속할 이유를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다 어쩌다 찍어서 올린 쇼츠 하나가 조회수 몇 천을 찍으면서 처음으로 채널에 외부 유입이 생겼고, 그게 계기가 돼서 롱폼 구독자도 조금씩 붙기 시작했거든요.
지금 와서 돌아보면 초반에 채널 존재감을 먼저 만들었어야 했는데, 롱폼 퀄리티에 집착하느라 반년을 그냥 날린 느낌이 큽니다. 근데 이게 가죽공방이라는 업종 특성 때문인지, 아니면 그냥 초기 채널은 다 쇼츠가 먼저인 건지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비슷한 소규모 제조·공방 업종에서 유튜브 시작할 때, 쇼츠부터 치고 나가는 게 실제로 유효한 방식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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