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퍼포먼스 리뷰 하다가 좀 충격받은 게 있어서 공유함.
운영 중인 D2C 브랜드 광고 채널이 메타, 구글 검색, 카카오 키워드 세 개였는데, 각 광고 플랫폼 대시보드 기준으로는 메타가 ROAS 380%로 압도적 1위처럼 보였음. 그래서 메타 예산을 월 400만 원까지 올려뒀었고.
근데 GA4에서 '기여 모델'을 라스트클릭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 기여(Data-Driven Attribution)로 바꿔서 채널별 전환 기여도를 다시 뽑아봤더니 완전히 달라짐.
■ 라스트클릭 기준
- 메타 : 전환 61건
- 구글 검색 : 전환 28건
- 카카오 : 전환 11건
■ 데이터 기반 기여 기준
- 메타 : 전환 34건
- 구글 검색 : 전환 49건
- 카카오 : 전환 17건
메타가 실제로는 구매 직전 마지막 터치를 많이 가져가고 있었을 뿐이고, 고객 여정 전반에서 구매를 끌어내는 건 구글 검색 쪽이었던 거임. 탐색 → 비교 → 구매 흐름에서 브랜드 검색이 중간 허리를 잡고 있었던 구조.
이거 확인하고 나서 예산 조정을 메타 -100만 원, 구글 검색 +80만 원으로 재배분했고, 3주 후 전체 전환수가 11% 올랐음.
GA4 기여 모델은 [광고] → [기여] → [기여 모델 비교] 경로로 들어가면 바로 비교 가능하고, 기존 라스트클릭이랑 나란히 볼 수 있음. 광고 플랫폼 숫자만 믿고 예산 짜고 있다면 한 번은 꼭 확인해볼 만한 포인트임.
댓글 1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