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식품 브랜드 계정 운영하면서 이상한 걸 발견했는데, 공유 수보다 저장 수가 높은 릴스가 일관되게 더 오래 노출되더라고요.
그래서 2주 동안 저장을 유도하는 방향으로만 콘텐츠 방식을 바꿔봤습니다.
■ 바꾼 것들
1. 영상 길이를 15~22초로 고정
처음에 45초짜리도 만들었는데 저장률이 확 낮았어요. 짧게 치고 빠지는 영상이 '나중에 다시 보려고 저장'하는 심리를 더 잘 자극하더라고요.
2. 첫 3초에 '이 영상 저장해두면 쓸 일 있다'는 맥락 심기
예를 들어 '냉장고 파먹기 레시피' 같은 식으로 실용성을 전면에 내세우면 저장률이 눈에 띄게 올라요. 실제로 같은 주제라도 이렇게 바꿨더니 저장률이 기존 대비 약 2.3배 높아졌습니다.
3. 텍스트 자막에 정보를 꽉 채우기
소리 없이 봐도 가져갈 정보가 있어야 저장 동기가 생기거든요. 자막 없이 내레이션만 넣은 영상은 저장률이 절반 이하였어요.
■ 수치 변화
2주 전후로 비교하면 평균 저장률 1.1% → 2.6%, 계정 전체 도달 주간 기준 약 34% 증가했습니다. 팔로워 수는 거의 안 변했는데 비팔로워 도달이 늘었어요.
인스타 알고리즘이 저장을 '콘텐츠 퀄리티 신호'로 보는 게 맞는 것 같아서, 당분간 이 방향으로 계속 테스트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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