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드 액세서리 팔려고 인스타 시작한 지 이제 6개월 됐는데, 초반 3개월이랑 후반 3개월 결과가 완전 달라서 공유해봅니다.
처음엔 팔로워 늘리는 게 전부인 줄 알고 무작정 좋아요 맞팔 반복했어요. 3개월 동안 팔로워 680명 모았는데 프로필 방문자 대비 팔로우 전환율이 4%도 안 됐고 DM 문의는 한 달에 2~3건 수준이었습니다. 매출은 거의 0에 가까웠고요.
나중에 알고 보니 제가 저지른 실수가 꽤 많더라고요. 첫째, 해시태그를 30개 꽉꽉 채워서 달았는데 업종이랑 전혀 안 맞는 태그들 섞어 쓴 거였고, 둘째, 릴스 없이 피드 사진만 올렸는데 요즘 알고리즘이 릴스 위주로 노출을 밀어준다는 걸 몰랐어요. 셋째가 제일 치명적이었는데, 제품 사진만 올리고 저라는 사람이 전혀 안 보이니까 팔로우할 이유를 못 느끼는 거였죠.
후반 3개월은 릴스 주 3회 + 제작 과정 영상 위주로 바꿨더니 팔로워 1,240명으로 늘었고 프로필 방문→DM 문의 전환율이 11%까지 올라갔어요. 월 매출도 18만 원에서 74만 원으로 늘었습니다.
아직 갈 길 멀지만, 초반에 숫자에만 집착하지 말고 콘텐츠 방향부터 잡는 게 훨씬 중요하다는 거 뒤늦게 깨달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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