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에 핸드메이드 캔들 팔다가 쿠팡 로켓그로스 해보면 물량 걱정 없겠다 싶어서 냅다 들어갔거든요.
처음 두 달은 진짜 신기하게 팔리더라고요. 근데 문제는 반품이었어요. 쿠팡 고객들이 반품 기준이 워낙 너그럽다 보니까 향이 마음에 안 든다, 색이 사진이랑 다르다 이런 이유로 줄줄이 들어오는데 그게 다 저한테 비용으로 돌아오는 거잖아요. 반품 수수료에 재포장 불가 판정 난 제품들 그냥 폐기하는 것까지 더하니까 마진이 완전 증발했어요.
석 달 정산 뜯어보니까 매출은 380만원인데 실수령이 190만원도 안 됐어요. 수수료, 반품, 물류비 다 떼고 나면 제가 직접 스마트스토어 할 때보다 오히려 더 남는 게 없는 구조더라고요.
핸드메이드처럼 마진 얇고 개별성 강한 제품은 쿠팡이랑 안 맞는 건지, 아님 제가 세팅을 잘못한 건지 아직도 좀 모르겠는데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어떻게 판단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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