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소량 제조업체 운영 중인데, 작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쿠팡 로켓그로스 전환해서 써봤습니다.
일단 수치부터 공유하면, 전환 전 월 평균 매출이 약 220만 원대였는데 3개월 지나니까 380만 원까지 올라오긴 했어요. 근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로켓그로스는 물류비 구조가 생각보다 복잡해요. 입고비, 보관료, 출고비 별도에 반품 처리 비용까지 붙으면 마진율이 직접 배송 때보다 눈에 띄게 빠집니다. 저 같은 경우 매출은 73% 늘었는데 실제 손에 쥐는 순이익은 15% 증가에 그쳤어요. 매출만 보면 성공한 것 같지만 비용 뜯어보면 좀 허탈하죠.
그나마 긍정적인 건 로켓배지 붙으면 노출이 확실히 달라진다는 거고, CS 부담이 줄어서 시간이 좀 생겼다는 점이에요.
결론적으로 객단가 낮고 부피 크거나 반품률 높은 카테고리는 손익 계산 꼼꼼히 해보고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수수료 구조 변경도 잦아서 분기마다 다시 계산해봐야 하는 게 은근히 번거롭네요.
댓글 2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