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편집샵 운영한 지 2년 됐는데, 솔직히 작년까지는 GA4 그냥 방문자 수 확인하는 용도로만 썼어요. 어디서 왔는지 정도만 보고 끝.
전환율이 계속 1.2% 선에서 안 올라가길래 답답해서 올해 2월부터 제대로 파보기 시작했습니다. 퍼널 분석이랑 세그먼트 비교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봤는데, 생각지도 못한 게 보이더라고요.
모바일 유입이 전체의 68%인데 모바일 전환율은 0.6%밖에 안 됐던 거예요. 데스크탑은 2.8%였거든요. 근데 저는 그냥 광고를 더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던 거잖아요.
원인 파보니까 모바일에서 결제 페이지 넘어가는 구간에 이탈이 몰려 있었고, 주소 입력 UI 문제였습니다. 개발자분이랑 3월에 수정하고 나서 4월 결과가 — 모바일 전환율 1.9%로 올랐고, 전체 전환율은 1.2%에서 1.8%까지 올라왔어요. 광고 예산은 오히려 줄였는데 매출은 전월 대비 22% 늘었습니다.
단점이라면 GA4 자체가 UA 쓰던 분들한테는 진입장벽이 좀 있고, 탐색 분석 메뉴 익히는 데 저는 한 달 넘게 걸렸어요. 유튜브 강의 여러 개 봐야 했고요.
근데 한번 손에 익으면 광고 늘리기 전에 구멍부터 막자는 마인드가 자연스럽게 생기더라고요. 비용 쓰기 전에 데이터 먼저 보는 습관, 진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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