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직원 혼자인 1인 네일샵을 운영하고 있어요. 상가 건물 2층이라 지나가다 들어오는 손님은 거의 없고, 예약의 80% 이상이 네이버 플레이스에서 들어옵니다. 그래서 플레이스 순위가 곧 매출이에요.
작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석 달 동안 플레이스 순위가 눈에 띄게 떨어졌어요. 같은 동네 네일샵 검색하면 4~5위권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8~9위로 내려가 있더라고요. 예약도 그 기간 동안 월 평균 42건에서 29건으로 줄었어요. 그냥 겨울 비수기 탓이려니 했는데, 2월이 돼도 회복이 안 됐어요.
처음에는 리뷰 수가 문제인 줄 알았어요. 경쟁 업체들 리뷰 수를 일일이 세봤는데, 저보다 리뷰가 적은 곳이 위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리뷰 수는 아니구나 싶어서, 다음으로 사진 개수를 의심했어요. 상위 업체들 사진을 세어보니까 저는 11장인데 상위권 업체들은 대부분 30장 이상이었어요. 그래서 사진을 30장 넘게 올렸어요. 근데 순위는 그대로였습니다.
그 다음에 블로그 리뷰가 부족한가 싶어서 지인한테 부탁해서 영수증 리뷰 두 건, 블로그 후기 한 건 올렸어요. 이건 진짜 안 통했어요. 순위는 움직이지 않았고, 나중에 보니까 블로그 후기는 플레이스 로직이랑 직접적인 관련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글을 어디선가 읽었어요. 지인 부탁한 게 미안해지더라고요.
결국 원인을 찾은 건 '방문자 리뷰 최신 날짜'였어요. 제 업체 리뷰 마지막 날짜가 11월 초였거든요. 상위 업체들은 최근 2주 이내 리뷰가 꾸준히 붙어 있었는데 저는 두 달 가까이 새 리뷰가 없었던 거예요. 리뷰 총 개수보다 리뷰가 최근에도 꾸준히 달리고 있느냐가 더 영향을 주는 것 같았어요. 적어도 제 업종, 이 동네 기준으로는요.
그래서 예약 완료 손님한테 카카오 메시지로 리뷰 부탁 멘트를 보내기 시작했어요. 부담 안 주려고 '남겨주시면 감사하지만 안 하셔도 됩니다' 식으로요. 2월부터 시작했더니 한 달에 6~8개 정도 새 리뷰가 꾸준히 붙기 시작했고, 3월 중순에 다시 5위권으로 돌아왔어요. 예약도 월 38건으로 어느 정도 회복됐습니다.
아직 모르는 게 있어요. 플레이스 스마트콜이나 예약 기능 연동이 순위에 영향을 주는지예요. 연동하면 좋다는 말도 있고, 작은 업체는 체감이 없다는 말도 있어서 아직 판단을 못 하고 있어요.
1인 샵이나 소규모로 운영하시는 분들 중에, 플레이스 예약 기능 실제로 연동해보신 분 있으면 체감이 있었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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