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소품 판매하는 쇼핑몰 운영한 지 2년 조금 넘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고, 대표 혼자 상품 기획이랑 CS 다 하는 구조예요. 올 초부터 체험단을 써보기 시작했는데, 이번에 좀 찜찜한 일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체험단 플랫폼 하나 쓰고 있고, 월에 두세 명 정도 모집해서 제품 보내는 식으로 해왔어요. 비용이 부담스럽지 않은 선이라 꾸준히 유지했고, 블로그 포스팅이 하나씩 쌓이는 걸 보면서 그래도 뭔가 되고 있겠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 달 전쯤, 체험단 모집 공고에 지원한 분 프로필을 보다가 그분 블로그에 들어가게 됐어요. 포스팅 수는 꽤 됐는데 왠지 눈에 걸려서 직접 그분이 이전에 쓴 글 몇 개를 제 핸드폰으로 검색해봤습니다. 키워드 그대로요.
안 나왔습니다.
다른 분 글도 찾아봤어요. 두 분은 첫 페이지에 보였는데, 나머지는 검색 결과에 아예 없거나 한참 밑에 있었어요. 저한테 포스팅 링크를 보내주신 분들이었는데, 링크로 직접 들어가면 글은 있고 사진도 예쁘게 올라가 있는데, 막상 실제 검색 환경에서는 잡히지 않는 거죠.
그 전까지는 솔직히 링크 확인하는 걸로 끝냈거든요. 글 올라왔네, 사진 잘 찍혔네, 하고. 검색에서 실제로 노출되는지는 한 번도 제대로 확인 안 했어요. 당연히 블로그에 올리면 검색되는 거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하면 좀 어이없는데, 그때는 그게 당연한 흐름인 줄 알았습니다.
그 뒤로 이전에 받은 포스팅들도 하나씩 검색해봤더니 노출되는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었어요. 어떤 글은 아예 색인이 안 된 건지, 블로그 내에서 주소로 직접 치지 않으면 찾을 방법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집 기준을 바꿔보려고 최근엔 지원자 블로그를 그냥 들어가서 보는 게 아니라, 그분이 이전에 쓴 체험단 글 하나를 직접 검색해보고 나서 결정하고 있어요. 팔로워 수나 포스팅 수보다 이게 더 직접적인 것 같아서요.
근데 이게 맞는 방식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원래 검색 노출이 잘 되던 블로거도 특정 키워드에서는 안 잡히는 경우도 있을 테고, 반대로 평소엔 잘 안 뜨다가 어떤 글은 잘 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서요. 제가 우연히 확인한 글 하나로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는 게 맞나 싶기도 합니다.
체험단 블로거 고를 때 노출 여부를 어떻게 확인하시나요? 저처럼 직접 검색해보시는 건지, 아니면 다른 기준을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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