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케어 브랜드 스마트스토어 운영 중인데, 상세페이지 상단 카피를 두 버전으로 나눠서 3주간 테스트해봤습니다.
A안은 ChatGPT로 뽑은 카피 ('피부 고민, 이제 끝낼 시간입니다' 류), B안은 제가 실제 고객 리뷰 200개 읽고 거기서 반복되는 표현 뽑아서 직접 쓴 카피 ('자고 일어났더니 친구가 피부 뭔 일이냐고 물어봤어요' 같은 후기 톤).
결과가 꽤 명확하게 갈렸습니다.
- 장바구니 전환율: A안 2.1% → B안 3.8% (약 3주 기준)
- 평균 체류 시간: A안 1분 12초 → B안 1분 49초
- 구매 전환: A안 0.9% → B안 1.6%
AI 카피가 나쁜 건 아닌데, 읽으면 왠지 '광고스럽다'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튕겨나가는 게 좀 있더라고요. 반면 실제 후기 언어 그대로 가져온 쪽은 '이 브랜드 나 알고 있구나' 싶은 공감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단점은 당연히 B안이 훨씬 손이 많이 간다는 거예요. 리뷰 읽고 패턴 뽑는 데만 반나절 걸렸고, 업종이나 제품 특성에 따라 리뷰 모수가 적으면 쓰기 어렵습니다.
짧게 요약하면, AI 카피는 초안·속도, 후기 기반 카피는 전환율 측면에서 유리한 것 같고 둘을 섞어 쓰는 게 현실적으로 맞는 것 같습니다.
댓글 4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해주세요.